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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에게 위험한 ‘자궁외임신’ 조기진단이 중요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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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신이라는 기쁨도 잠시, 복통이나 출혈로 인해 산부인과에 내원했다가 자궁외임신이라는 진단을 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전조증상이 없으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정상적인 위치인 자궁 내강에 착상되지 않고,

난관이나 난소, 복강, 자궁경부 등에 착상되는 경우를 말한다.


자궁외임신을 방치하다가는 과다출혈로 인해 쇼크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당황하고 걱정하기보다는 빠르게 명확한 진단을 받은 후

필요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외임신의 95%는 나팔관에 임신이 되는 상황이며, 수정란이 나팔관에 착상해 자라게 되면 결국 나팔관이 파열되면서 복강 내 출혈을 유발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와 혼동되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을 보이면서 하복부에 통증이 동반된다. 다만 증상만으로는 자궁외임신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임신 초기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초음파 검사 및 혈액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외임신은 혈액 내 임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진단해 볼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난관이 손상됐을 때 빈번히 발생하곤 한다.

과거 골반 내 염증성 질환을 앓았거나, 소파 수술이나 산후의 감염, 자궁내막증 등에 의해

나팔관이 주위 조직과 유착을 일으켰다면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강동미즈여성병원 강희석 원장은 “자궁외임신은 조속히 발견하지 못하면 결국 난관에 상처가 남아 난관염 및 난관 유착이 생기게 되면서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자궁외임신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간단히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늦게 발견하고 증상이 악화됐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나팔관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향후 임신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진행해 볼 수 있다.

작은 구멍을 내어 통증과 흉터가 적고 후유증 및 부작용이 낮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수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사후관리까지 꼼꼼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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