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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생리통 겪고 있다면 ‘자궁선근증’ 의심해야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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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석 원장 (사진=강동미즈여성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여성을 상징하는 ‘자궁’. 자궁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이루고, 생명을 품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골반 안에 위치하는 자궁은 성인 주먹 크기로 약 50g 정도에 해당한다. 근육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임신 시 3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최근 들어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비혼 여성이 늘면서 2030 여성이 자궁 질환에 노출돼 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층에 자궁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위치해 자궁이 비대하게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생리 주기에 맞춰 근층 내 자리 잡은 자궁내막 조직이 증식하면서 덩달아 자궁도 비대해지다 보니 월경과다, 극심한 월경통, 골반통, 빈혈, 난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로는 약물 치료, 호르몬 요법, 수술적 방법이 있다. 다만 자궁혹과 달리 병변이 근층 내에 존재하고 있어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수술 치료 시, 자궁과 병변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으므로 환자의 나이나 임신 계획 여부 등 복합적인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섬세하게 제거해야 한다.


강동미즈여성병원 강희석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과거에는 배를 절개해 진행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을 통해 배꼽 주변 2cm 미만 미세한 구멍을 내어 치료할 수 있다”“자궁 구조를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을 치료할 수 있기에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은 자궁선근증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 질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최소 절개 후 병변을 보면서 치료해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 또한 빠르다.

자궁은 생명을 품는 기관인 만큼, 가임기 여성이라면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자궁 보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섬세한 술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병변의 형태나 위치, 상태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을수록 케이스별로 적합한 제거술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기에 병원 선택 전 의료진의 경험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 기사 원문 바로 보기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5242214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