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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증가하는 유방암, 막을 방법은? [박연이 원장 건강칼럼]
2020.09.04

[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20.09.03

보도매체   -  환경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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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유방암 및 갑상선암은 여성 암 발병률 1위와 2위를 달린다.

또한 그 발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기도 하다.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5대 암은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과 간암인데, 이들 모두 발생률 자체는 높지만 2011년 이후부터는 조금씩이나마 하락세를 보인다. 국가적 차원에서 조기검진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의 의식 수준 향상 등에 도움을 받은 것이다.

다만 유방암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다른 암들의 발생률이 주춤하는 가운데도 유방암의 발생률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더군다나 한국인의 유방암은 특히나 발생 평균연령이 낮은 편에 속한다. 왜 5대 암 중 유방암만 이런 특징을 보이는 걸까?

말 그대로 ‘생활습관’이 변화한 탓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서양의 여성들은 기름지고 짠 음식, 고칼로리의 열량 높은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 이렇게 비만율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 발생 빈도도 높아진다는 설이 있으나, 대한민국에서까지 백 퍼센트 입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타 대륙의 암발생률 증가 요인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또 하나는 조기검진이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그간 낮았던 검진율이 점차 올라가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변화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40
이후 여성들이 유방암 조기검진을 받기 시작했다. 당연히 검진을 받기 전보다 검진을 받고 난 지금이 발견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2000년과 2016년, 10만 명당 발병률을 살펴보면 25명에서 60명으로 대폭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낮아진 평균 연령, 몇 살부터 위험한가? 
미국과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미국의 경우, 유방암이 발생하는 평균 연령대는 65세 이후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되고 수명이 증가하여 자연스레 발병률이 높아진 셈. 다만 우리나라는 평균 발생 연령이 40대 중후반이다. 미국보다 20세 가량이 낮으며, 이 나이대는 사회생활도 왕성할 뿐더러 걸렸을 때 추적/관찰해야 하는 기간도 매우 길다.

침묵의 질병,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유방암은 어느 하나만 잘 한다고 완벽하게 예방할 수가 없다. 우선 기본적 안전은 표준체중 유지에서 시작한다. 한국의 유방암 발병률이 비만과 완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그 반대도 아니긴 마찬가지다.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지방 섭취를 줄이며, ‘클린푸드’ 위주로 식단을 챙겨 먹어야 한다. 오메가3과 해조류, 등 푸른 생선은 특히나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이다.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웨이트 등 무리한 운동보다는 하루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꾸준하면서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 예방에 유리하다.

마지막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가슴을 찌르는 통증이 유방암의 증상이라고 잘못 아는 환자가 많다. 초기 유방암은 무증상이 일반적이며, 전체 환자의 5% 이내에서만 통증이 있다. 유방에서 혹이 만져지는데 통증은 없는 무통성 종괴가 대표적인 증상이며, 증상은 보통 암이 진행되며 나타난다.

방 검사의 시기를 20대부터 잡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35세가 넘을 때부터 1년~2년에 한 번 받으면 좋지만, 그 전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 최근에는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 고분별능 초음파 장비로 검사와 진단이 한 번에 가능하고, 양성 종양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맘모톰 등으로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유방 자가 검진을 했는데 위치나 모양, 크기나 유두가 변형되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야 한다.

<글 : 강동미즈병원 박연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