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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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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요실금 수술시 고려해야할 것들
2020.12.31

[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20.11.27

보도매체   -  메티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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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이 원장 (사진=강동미즈여성병원 제공) 



우리 몸 속 요도와 방광은 그 주변 근육에 의해 견고히 지탱되고 있다. 그러나 그 근육이 노화로 인해 약화될 경우 지지대를 잃은 요도와 방광이 점점 처져서 작은 압력에도 소변이 새는 요실금으로 이어진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은 요도 주변 근육을 손상시키는데 이는 대개 요실금을 유발한다. 이처럼 요실금은 여성 네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다소 민망한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환자들이 쉽사리 내원하지 못한다. 


18년 전 차례로 두번의 출산을 겪은 A(49세)씨도 출산 직후 요실금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운동 중 소변이 새는 경험을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미뤘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져 여가생활까지 불가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게 됐다. 그녀는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복압성 요실금을 진단받았고 약물 치료와 함께 수술을 권유 받아 큰 고민에 빠졌다.

A씨처럼 요실금 수술을 고민한다면 먼저 정확한 진단과 수술 후 치료 결과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진단 중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요역동학검사는 크게 요속 검사, 요도내압 검사, 방광내압 검사, 복압시 요누출압 검사로 나눠져 있다. 이는 고통스럽지는 않지만 요누출압 검사의 경우 방광에 생리 식염수를 주입한 후 새는 소변의 양을 측정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요역동학검사와 의사의 상담 후 수술을 결심했다면 수술한 병원의 수술 경험, 후기 등 담당의의 숙련도와 전문성 체크는 필수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수술 후 회복실 환경까지 고려한다면 병원 선택에 덜 후회할 요소중 하나다 


다양한 수술법 중 나에게 알맞은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최근에는 빠른 회복과 요실금 완치율, 안정성 측면에서 TOT(경폐쇄공 테이프 삽입술) 수술법이 자주 활용되고 있다. 요실금의 대표적 치료법인 TOT 수술은 인체에 무해한 생체 테이프로 요도현수인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막아준다. 


최대한 방광에 밀착해 지지대를 거는 방식이라 요도 괄약근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통증이 매우 낮은 편이다. TOT 요실금 수술은 환자에게는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인데 반해 98%의 증상 개선율을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 시간은 20분 내외로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방광 천공의 위험이 없고, 복부 상처도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수술후 일상 생활의 복귀가 바로 가능하다. 이미 요실금 수술 경험이 있거나 비만을 겪고 있는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자들에게 시행되고 있다.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은 "요실금의 초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요실금은 실제 비뇨기계에서 매우 흔한 증상으로 같은 여성 환자라도 치료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증상이 미미할 경우 주변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케겔운동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정도이기에 증상이 심할 경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 특히 요실금 중 8~9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그 발생기전 때문에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