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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질염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산부인과 진료는 필수”[장해인 원장님]
2021.03.04

[ 언론보도 ] 


보도일자   -   2021.03.04

보도매체   -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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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미즈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장해인 원장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인 질염은 산부인과 질환 중 감기처럼 흔한 편이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일 경우 냄새가 없고 맑고 투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질염으로 인한 냉은 양이 과도하게 많고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질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성 경험을 가지지 않더라도 기타 세균 곰팡이 등의 감염성 균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Y존이 가렵다고 해서 반드시 성병이라고 본인 스스로 진단하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강동미즈여성병원 산부인과 장해인 원장은 “산부인과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계획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국에서 파는 질염치료제의 경우 항생제가 없어서 치료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복용 후 질 분비물의 양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완전히 치료 할 수 없다”며 “이것이 습관처럼 반복적으로 이어지다 보면 질염이 만성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서 평소 개인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질염은 추후 임신을 준비할 때 방해가 되거나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여성병원 진료과중 여성부인과 진료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질 분비물이 평소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거나 누런 색이나 회색을 띨 때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하얗고 걸쭉한 냉이 나오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외음부가 붓거나 홍반 따가움 화끈거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소변을 볼 때에는 질 통증을 느끼거나 혈뇨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과 종류가 달라진다. 만성피로 극심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비감염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감염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성 질염은 세균성, 곰팡이성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세균성에는 가드넬라 헤몰필루스 등의 박테리아 균이 주된 원인으로 골반 내 염증 질병이나 조기 양막 파수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성으로 대표적인 것은 칸디다성 질염이다. 여성의 약 75%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은 겪는 가장 흔한 형태의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45%가 1년에 2회 이상의 재발을 겪지만 산부인과 의료인의 진단 아래 치료할 경우 완전히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면역력 저하로 질 내 곰팡이 균이 증식하여 발생하며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신 당뇨 등이 있을 때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원충류성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냉에서 거품이 나거나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전염성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맺은 파트너도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인 만큼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대표적인 성병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방치하게 되면 조기 양막 파수 조산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보통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현미경 검사를 거쳐 진단을 내린다. 경우에 따라 균 배양 검사 PCR 검사를 병행하기도 하며 1~2일 정도 후의 결과를 알 수 있다.

 

간단한 과정을 거쳐 확인해볼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조언이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니진이나 스타킹과 같이 통풍이 어렵고 습기를 조절하기 어려운 옷은 피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증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쉽게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편식 없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20~30대 젋은 여성들이 산부인과 진료 대한 부담감과 거부감으로 이상증상이 있음에도 차일피일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골반염 방광염 자궁경부염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미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